공포영화를 그다지 즐겨보지 않는 나.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친한 동생과 함께 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은... 충격적이었다. 칼로 몸을 자해하는.. 그리고 TV에는 그것이 알고싶다 같은 다큐멘터리에 '히키코모리'에 대한 방송을 하는것 같았고....
영화를 보고 나와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 이 여자는 왜나왔지? 머 이런식으로.. 그러한 부분도 있었지만 내용에 대해서는 탄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
장애여성,
히키코모리를 소재로 잡은것
왠지 이 사회의 한 단편을 보여주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소외... 사람의 겉과 속, 변화... 장애 여성에 대한 차별, 편견, 무시.. 밖으로 나가기를 꺼려하는 히키코모리..
사실 난 그날
우리 앞집에 사는 어떤 학생을 처음 보았다. 초등학생 꼬마들만 사는줄알았는데 고등학생즈음으로 보이는 학생이 나와서 살짝 놀라며... 영화를 보고 이 짧은 마주침이 스쳐지나갔다.
장애인, 특히 장애 여성에 대한 문제는 심각하다..
이러한 편견들이 바로서길 바라면서..
또한 함께 눈 마주치고 웃을수 있는 그런 사회를 바라면서..
후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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