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누구나 한번쯤은 동물이나 곤충등과 이야기를 할수있었으면 하는 상상을 하곤한다.
나 역시 그런 상상을 참 많이 했었다. 만화나 동화에 나오는 곤충이나 동물들은 얼마나 이쁜지...곤충책이나 동물에 가서야 진짜 동물은 참 많이 무섭고, 좀 징그럽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뒤에는 별로 그런 상상을 안했었던것 같다.
이 영화는 그런 상상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크기까지 개미와 비슷하게 줄어들었다.
사실 개미가 작으니까 무섭지 않지, 개미가 인간만 하다면 정말 끔찍할것 같다. (관계는 별로 없는듯하지만 예전에 본 공포영화중에 개미가 인간보다 더 커져 인간을 공격하는 영화를 본적이 있었는데 정말 끔찍했다.)
이 영화는 개미사회를 파괴한 죄로 마법의 약에 의해 개미와 같은 크기로 작아진 10살짜리 꼬마아이에게 진정한 개미가 되어야만 다시 인간의 세계에 돌아갈수 있다는 여왕개미의 판결이 내려지고, 개미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개미와 같이 생활하게 된 한 소년이야기다.
아주 쪼만해진 10살짜리 꼬마아이의 모험담은 어른들에게는 다시한번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해주는,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세계를 멋있게 펼치게 해주는 재미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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