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고 솔직히 지루하다고 할 사람도 분명 있을 것 같다..
상당히 일상적이고.. 현실적으로 영화가 전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서 더 맘에 와닿는 것 같다..
특히.. 최민식 아저씨가 어머니에게 한 푼이라도 더 돈을 부치려고
맨날 라면만 끓여먹는 모습도 와닿았다..
할머니와 같이 사는 밴드부 아이인.. 이재응 군의 이야기도 맘에 와닿았다..
그리고...비 오는 가운데 탄광 앞에서 밴드부가 연주하는 모습도 정말 인상적이었다.. ㅠㅠ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또 겨울이 온다..
하지만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까닭은 언젠가는 다시 봄이 오기 때문이다..
내 인생에도 언젠가 봄이 오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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