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영화에서 벗어나 가족 영화로 가려다만 영화
영화 자체는 전작에서의 이미지에 비해 상당 부분 가족영화로 변신을 시도했다. 그러나, 웃음은 전작에 비해 상당 부분 뻔하고 조폭 영화가 아닌 가족 영화로의 변신 역시 조금은 미숙했다. 조폭을 벗어나 성공한 가족이 되고, 이들이 좌절한 뒤 다시금 갈림길에 섰을 때의 상황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그 뒤의 모습은 다소 어색한 전개를 이어나감으로서 영화에서 추구하던 건달이 아닌 몸과 마음이 다 깨끗한 가족이 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해 보였다.
몇몇 이야기 연결 고리가 더 매끄러웠다면 오히려 더 좋았을 것을 이를 못 살려주면서 어정쩡한 모습으로 가버려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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