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영화를 보러 가기전
한가지 적지 않은 걱정거리가 있었다.
다름아닌,
펑펑 울면 어쩌나 하는 것..
그러나 기우였다.
기우라기보다는
어쩜 한국인으로서 남의 나라 일로 받아들이는 것도
일부 책임이 있을 것이고
번역되는 와중에서의 문화적 차이와
다른 관객과의 웃고 우는 감정의 타이밍이
조화롭지 못한 대서 오는 차이도 반영된 듯 하다.
할리웃 특유의 폭파 장면 등도 기대했는데,
실망보다는 그런 장면을 넣었으면 미국인들에겐
더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란 생각에 이해가 되기도 한다.
미국인으로서 미국의 극장서 봤다면
분명 훌쩍였을 영화..
안습을 위해서라도 나중 출시되면
혼자서 함 봐야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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