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조폭세계와 인연을 끊고
새로운 마음으로 식품사업을 하게 된
백호파 가문을 배경으로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웃음자체를
주메뉴로 유지한 코스요리 같았다...
여전히 욕을 입에 담고 살지만
가족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엄니, 홍덕자 여사..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남편과의 로맨스와 사별도
재미나게 그려지고...
원하던 검사 진경과 결혼한 맏이 인재는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그의 연적이었던
명필의 복수극에 휩쓸리게 된다..
시간내내 지루하지 않도록
대부분 전편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총체적으로 부분부분 돌아가면서 전체적인
코미디의 완성을 이끌어 내며 시간 내내
끊임없는 재미와 웃음을 선사해 주었고...
전편들과 달리 나름의 가족의 소중함과
숨겨진 가족사와 등장인물들의 사연,
다시 나올지도 모르는 후편을 위한 포석까지
웃음속에 많은 노력고 투자를 한 작품이라 생각되었다.
무엇보다 올 추석, 가족들과 함께
감동보다는 두어시간 신나고 재미나게
웃고 즐길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코메디 한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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