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반전영화를 사랑한다.
무엇보다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꽤 좋았던 반전이 맘에든다.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랬을지는 몰라도 만족이다.
단순한 공포영화는 아니라고 본다.
이런 영화가 흥행을 해야 하는데...
아직도 배우의 이름값과 제작비로 흥행이 결정되는 한국영화의 현실이 아쉽다.
괜찮았다.
다만 안좋았던건 쓸데없이 잔인했던 고문장면.
괜히 미국영화의 호스텔이나 쏘우를 따라할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구지 그렇게 잔인한 장면을 삽입시켜야 했을까.
그리고 토끼가면은 뭘까.
스크림이나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와 같은 상징적인 살인마를 만들고 싶었던걸까.
아무튼 토끼가면...좀 많이 웃겼다.
반전영화를 보며 나름대로 추리를 했고
물론 서영희가 살인을 했을것이다...정도는 알았지만.
그외의 유정원의 비밀반전...(스포위험성이 있어 말은 못하겠다.)등의 반전은 가히 놀랍다.
한국영화도 이런 반전영화를 만들수 있다는거 자체가 새로운 시도이며 기분좋은 노력이다.
스승의 은혜.
올해 공포영화중 가히 최고라 할만하다.
흥행 못하면 어떠한가! 관객들이 사랑하며 기억속에 오래남을수 있는 영화! 그게 이 영화다.
꼭 봤으면 좋겠다.
그대들도 괜찮은 반전을 체험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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