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고 있는분도 많으시리라 여기기에 간단히 보면 원작의 순서는 레드드레곤-양들의침묵-한니발 이런흐름이죠
개인적으론 한니발 아주 끔찍하게 치를 떨며 그 큰스크린으로 봤기에 좀 떨떠름한 기분으로 레드드레곤을 봤죠 그나마 에드워드를 믿고..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밖에서 활개치는 한니발박사를 보다 감옥안에서 보는것도 그나마 안심이 되었고(?). 연쇄살인범으로 나오는 랄프(뭐 비밀일것까지야 없기에 그냥 말합니다) 워낙 잉글리쉬페이션트에서 부드러운 이미지가 남아서인지 여기서 아무리 잔인해도 연민의 정이 드는건..왜일런지..
그리고 점점더 깊이있는 에드워드의 연기에 푹 빠져서인지 (갠적으로 외국배우중에 젤 좋아하는 배우이기에-_-;;)
출연진만 봐서라도 이영화 보면 돈이 아깝지가 않더군여.. 여전한 앤서니 홉킨스의 그 냉정하면서도 선악을 판단할수없게끔 만드는 카리스마 ..에 역시라는 말이 들게하죠.
제가 양들의 침묵은 제대로 못보고 tv에서 대충봐서 비교는 못하겠고
..어떻게 보면 이영화 잘 차려논 밥상같이 내용흐름도 단순하고 보기 편하게 만들어논 영화란 느낌이 들더군여.
각 배역들의 비중도 비슷하고 뭔가 색다른걸 기대했다면 그 기대는 잠시 미뤄두구 보시면 재밌을듯..
사족으로 아는 동생이 이 원작을 봤다는데 한니발 렉터박사에 대해 존경심이 가득한채 심리학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는군여. 오호..궁금함에 저두 책으로 한번 볼까합니다.^^ 영화랑 원작이랑 같이 보면 재밌지 않나여. 영화에 대한 실망감이 물밀듯 밀려오긴 하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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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드래곤(2002, Red Dragon)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Dino De Laurentiis Productions, Scott Free Productions / 배급사 : UIP 코리아 공식홈페이지 : http://reddragon.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