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시간이 단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한 가지 대답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라면 '이프온리'에 대한 설명으로 충분할 것 같다.
한 여자를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이안은 사만다를 잃고 나서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게 된다. 그리고 그 다음날 다시 그녀가 나타났을 때, 그는 아낌 없이 모든 걸 그녀에게 표현하기 위해 하루를 보낸다.
정해진 운명이 바뀌지 않고, 조금씩 다른 형태로 사건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아차린 '이안'. 그는 어쩌면 사고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누군가가 죽어야 한다"는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그는 그녀 대신에 자신을 희생한다.
세상이 변하면서 '사랑'이라는 단어도 많이 퇴색해버린 느낌이 든다. 가끔씩 발생하는 애정관계에 의한 사건들을 보면 그들이 진정 '사랑'을 했을까 하는 의심마저 든다.
실제로 일어날 수는 없겠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진정 사랑이 어떤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올 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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