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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된 욕구의 실현과 부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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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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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필요로 시작된 인간의 욕구는 자연을 등진채 반인류적인 그곳까지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영화들이 이 부분의 경고를 다루었다, 미래를 배경으로, 마술같은 도구를 통해 하지만 영화 <시간>은 아무런 기술이 태어나지도 않은 이 시점에서 현재 존재하는 도구를 통해, 상당히 원시적인 방법으로 그 불완전한 욕구를 충족하려 하는, 어쩌면 그냥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 욕구란<써버린 것에 대한 새로움>이 그것이다 일상에선 그것을 실현하기란 사뭇 쉽다,,,다시 버렸다 사면 되는것,,, 하지만 그녀에겐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간절히 바라는 새로움은 <지나간 시간> 더 정확히 <써버린 사랑> 이었다. 그리고 더 정확히 <그의 설레임>이었다. 그녀가 계속 반복한 <같은 oo라서 미안해..>라는 부분은 사랑에 대한 그녀의 시선이 얼마나 왜곡되었는지 알 수있다 (한편으론,, 충분한 사랑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배부른 결핍에 약간의 짜증도 나면서,,,) 만약! 사랑이 진정으로 그따위 것이였다 하더라도 그녀가 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잡은 손은 '그' 여야만 했다 결국 어리석은 욕구에 대한 대가는, 정확히 그녀의 몫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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