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가 참여해서 기대를 더했던 애니매이션 카..
카를 보고나서 느낀점은...
애니매이션에서조차 리얼리티를 살린다는것이 얼마나 영화의 가치를 높이는가 였다.
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당연히 모두 자동차이다.
하지만 그들이 얼마나 사람처럼 행동을 하는지...
그 모습이 너무나 천연덕스러워서 웃음이 흘러나왔다.
가령, 인기있는 자동차에 열광하는 여자 팬들의 모습이 그러했고,
여자화장실에만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거나 하는 장면들이 그랬고,
페라리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이탈리아 출신의 자동차들이 이탈리아식 영어를 쓴다던지 하는 장면들은
정말 보는 이를 유쾌하게 만드는 장면들이었다.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이 실종된 사실을 보도하는 연예인 자동차는 제이리노를 닮을정도 ㅎㅎ)
사실 플롯과 흐름등은 단순했지만, 리얼리티를 살린 장면들만으로도
보는이를 참 즐겁게 해주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시작부터 끝까지 픽사의 상상력과 기술이 즐거웠다.
무엇보담도 굿잡!굿잡!을 외치는 맥퀸이 얼마나 귀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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