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도 나오는 말이긴 하지만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준 영화이다. 무고한 생명을 향한 테러를 일으킨 사람들 그리고 그에 반해 댓가없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구조에 나서는 사람들
포스터에서 풍기는 이미지나 다른 실화를 바탕을 한 영화들이 영웅의 활약상 위주의 진행되었기 때문에 포스터의 반 이상을 차지한 니콜라스 케이지의 구조 활동과 그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으려니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누구 한명 구조하지 못하고 본인이 꼼짝도 못하는 상태에서 누군가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연출 되었을땐 살짝 당황스러웠다.
이 영화는 영웅의 모습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가족의 한 사람으로 다뤄져 있었다. 죽음과 희망을 왔다갔다하는 상황해서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습과 그들의 생존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의 모습.. 가족애와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였다.
하지만 기독교적인 요소와 미국에 의한 미국적인 이야기는 살짝 거북스러웠다. 초반에 좀 지루한것만 빼면 9.11테러에 대한 실감나는 장면과 대사들이 그때의 상황을 재현하는 듯해 벌써 5년이 지나버린 그때를 되새길 수 있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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