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나누자면 세 가지 이야기로 나눌 수 있는데
첫번째가 미라(문소리씨)와 형철(엄태웅씨)과 무신(고두심씨)의 이야기이다.
문소리씨가 나온 영화치곤.. 이게 제일 무난하다고 말할 수 있다.
처음에 나오는 장면을 보고는 문소리가 아닌줄 알았다는..
귀여운 목소리에 깜찍한 표정..^^
문소리씨뿐만 아니라 여기 나오는 사람들 모두..
이전에 보아오던 이미지와는 좀 많이 다른 변화가 눈에 보인다.
엄태웅씨와 고두심씨 역시나..
얼마나 닭살 연기를 하시는지 보는 내가 소름이 좌악....
아 근데 20살 연상은 너무 했다..;;
완전 이모님이나 고모님같은 느낌이 드는데...;;
워워..;; 마음 진정시키느라 혼났다...
(사실 난 엄태웅때문에 이거 본거였는데 엄태웅은 처음과 끝에만 나온다..;;;)
한참 연락없다가 미라를 찾아온 형철.. 그것도 혼자도 아니고 연상의 여자와 함께..
그 이후.. 미라와 형철은 티격태격.. 나중에 소주 사러간다고 해놓고 안 들어오시고..
어찌저찌 첫번째 이야기 중단..
두번째 이야기는 선경(공효진씨)과 매자(김혜옥씨)의 이야기..
정말 사랑이 넘쳐나서 이 남자도 사랑하고 저 남자도 사랑하고.. 하는
매자로 인해서 선경은 변해가고 남자친구와도 쫑이나는데..
참 여기서 공효진씨와 김혜옥씨 이상한 모녀로 나온다.
공효진씨가 특히나 정신이 불안하다고나 해야할까 그정도로 나오시고..
나중에 배다른 남동생도 공효진이 떠맡게 되고....;;
세번째가 경석(봉태규씨)과 채연(정유미씨)의 이야기..
여기도 역시나 여자가 너무 정이 많다.. 근데 그로 인해서 남자친구가 힘들어진다.
저렇게 정이 많아도 참 옆에 있는 사람이 힘들겠다... 를 알려주는 커플..
난 채연보다는 경석의 입장이 더 이해가 가더라..
오죽하면 경석이 헤어지자고 했을까...
그러다가 채연이 기차타고 오딜 가자 따라가는 경석...
뭐 화해하는거 같다가 다시 헤어진거라고 하고..
이래저래 영화는 정신이 없다..;;
그 후.. 1번2번3번 이야기가 다 만나게 되는데~~~~~~
어리버리 감상평때문에 헷갈리시다면
그냥 영화 한 번 보세요..;;
어느정도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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