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은 다가 오고 거기에 이번 추석기간은 일주일 가량 쉴수 있다. 따라서 가문의 영광 제작진들은 하루 속히 3편을 만들어내어 추석시즌을 맞이해 흥행좀 해보려는 생각으로 무지 급하게 만들어냈나 보다. 작품성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흥행을 위한 우리나라 특유의 상업용 영화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진짜 어이 없는 상황 설정과 말도 안되는 이야기 전개.. 너무 황당하고 유치하고 보기 민망할 정도로 선정적인 영화였다. 가문의 영광2에 나온 '델몬트' 정도의 코믹까지 사라진 억지웃음을 유발하는 유치찬란코믹황당 양화이다. 되도 안되는 과거 회상씬들의 전개와 백호파 대모 일용엄니의 같잖은 감동스토리.. 또 3형제의 같잖은 형재애.. 공형진의 황당하고 같잖은 악역연기까지 --; 뭐하나 제대로 만든게 없고 후딱후딱 빨리 찍은듯한 느낌만 든다. 진짜 시나리오 환상 그자체였다. 가문의 영광 1,2편 까지는 흥행했을지 몰라도 이번에 3편이 흥행에 대박을 터뜨린다면.. 어이없는 일일 것 같다. 물론 나도 웃음을 기대하고 보러 갔지만 그냥 내년 설날에나 티비에서 볼수 있으면 딱인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