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굉장히 재미없습니다.
우선 우리 커플처럼 볼 영화 없어서 아무생각없이 웃자.. 라고 판단하여 봤다가 돈아까워
열받는 다른 커플들을 생각하여 씁니다.
개인적으로는 얼마전에 본 다세포 소녀 이후 가장 최악(올해만 2번이네요) 별 반개도 아깝습니다.
영화를 쉽게 만들어도 팔 수 있다는 제작사와 많은 영화를 중복 촬영하는 배우들의 거기서거기인 연기..
과거 회상 장면 남발, 매번 똑같은 김수미표 욕설, 어설픈 편집, 부자연스런 영화흐름...
이제는 질릴만도 한 의미없는 인스턴스식 코믹 영화가 결국 1회성으로는 관객을 모으겠지만..
이런 모델이 성공모델이 된다면 한국영화 미래는 암울할지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차라리 다세포 소녀는 색다른 시도라도 해봤지만.. 이건 이도저도 아닌 추석때 남아도는 관객의 주머니를
노린 불량식품..불량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추석전에 타짜, 라디오스타,잘살아보세 등이 개봉예정으로 있어 전작처럼 흥행은
조금 불투명하다는 겁니다. 물론 그 영화들이 괜찮을지는 봐야 알겠지만..
별 생각없이 웃자는데 무슨 이것저것 따지냐 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 돈으로 맛있는거 한번 더 먹고 차라리 상상플러스 한번 더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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