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영화는 실제 일어났었던 사건에 기반을 두고 있다 .화성이라는 아주 한적한 농촌마을에서 여자들만을 강간 살인 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 농촌 마을 토박이인 박두만 형사는 여러 용의자들의 사진을 모으고 또 그 사람들을 상대로 수사를 해 나가지만 별로 얻는 것은 없다. 평소에 박두만은 무당눈깔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범인은 얼굴을 계속 들여다 보면 알아 낼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자신의 그런 능력에 대해서도 스스로 확신한다. 그러니깐 그의 수사 방식은 기존의 과학 수사와는 정 반대되는 오로지 그의 직감만을 토대로 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 있어서는 여러 용의자들을 상대로 무당눈깔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다가 백광호라는 동네에서 돌아 다니는 약간 몸과 마음의 상태가 불안정한 청년을 용의자로 지목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향숙이라는 피해자가 죽은 날 밤 백광호가 그녀를 따라다니더라는 정보를 얻게 되었고 평소에도 이향숙을 따라다니던 것을 확인 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