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겨냥해서 나온 코미디 영화중에서 뮤지컬 영화라는 차별성으로 나름 기대되게 한 영화였으나 결론은 박시연 빼면 볼게 없다. 여자가 봐도 정말 예쁘다. 사극에서의 이미지는 좀 답답해 보였는데 이 영화에선 자기의 매력을 다 발산한 듯...
영화로 돌아와서 에코 심한 노래들과 몇몇의 공감되는 노래를 빼곤 노래부르는 부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진다. 무섭다기 보단 인간보다 약하고 동정심 많은 어리숙한 구미호들의 사람이 되고자하는 노력과 과정이 주된 내용이다. 천년을 기다린 그 날이 될때까지 시간을 보내는 과정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다.
이게 공포물인지 코미디 영화인지 뮤지컬 영화인지 다소 혼란스럽게 짬뽕된 느낌. 뭔가 색다르게 추구하려고 한거 같긴 한데 살짝 정신없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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