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가기 전엔 너무도 보고 싶어서 무척이나 기대가 컸던 영화였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면서는
내가 기대했던 로맨스나 애틋한 사랑 얘기가 아니었다.
아,
가을을 타서일까?
화양연화를 흉내내는 듯한 촬영셋트나 음악을 제외하고는
별로 공감대 형성이 안 됐다.
난잡한 생활을 하던 경찰이
자신의 딸인지 아닌 지도 모른 채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는다는 것도
꼭 올드보이를 패러디 한 것 같아 별로다.
아쉽고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