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주먹만이 모든 것이었던 음지에서 건전하게 살기 위해 양지로 올라온 백호파일가.그리고 전편에서 백호파에게 호되게 당했던 악당들이 재등장하고 백호파에게 복수의 칼날을 들이민다.
코믹영화가 재미있으면 그만이지 뭘 더 바래라는 딴분들의 주장을 깊게 받아들여 그냥 신나게 웃고 스트레스를 날리자고 생각하며 영화를 봤지만 전편이 삼류저질코미디라도 신나게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속편은 전편의 비슷비슷한 장면이 재탕되고 웃음장치도 생각만큼 전편에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야기 전개도 자꾸 늘어지고 중간중간 어이없는 비현실적인 장면에 배꼽잡으며 웃어 그나마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웃기면 그냥 참고 보자는 처음의 생각과는 다른 몇 번이나 나가고 싶어버리는 충동을 참느라 애를 먹었습니다.그냥 2편에서 만족하지 3편은 왜 만들었을까하는 짜증과 가문시리즈가 이걸로 끝났으면 하는 간절함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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