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없는 그야말로 인간쓰레기라고 해도 무방한 남편과 철없는 딸과 힘겹지만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언니,남편과 이혼 후 무허가 미용실을 운영하는 동생.힘겹지만 가족과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치지만 힘겹던 생활은 파국의 정점으로 치닫는다.그리고 그 때 죽을 줄 알았던 어머니가 그들의 생활속으로 들어온다.
여성들을 위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상처와 아픔과 비밀이 드러날 때마다 서로를 감싸고 용서하고 여성들의 심리와 감정의 변화를 세심하게 묘사되어 남자의 눈으로 보면 조금은 적응이 안 되었습니다.영화속의 남성의 역할은 주인공들의 영혼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존재로 그려저 남자한테는 다소 불편했습니다.그럼에도 이 영화를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은 코믹과 공포의 적절한 조화였습니다.기발하고 재치있는 웃음장치와 대사들과 미디엄과 고스트 위스퍼러를 연상케하는 소름 돋는 전율스러운 장면들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몰입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자칫 지루할 수 있는 심오한 주제의식이 강한 드라마에 즐길 수 있는 오락성이 이렇게 조화를 이룰 수 있다니 기대감 이상을 보여준(특히 여자분들이 더)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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