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기전..
왕의 남자 이준익감독영화? 어떨까? 왕의 남자만큼 나올까?
안성기 박중훈.. 둘의 시너지 효과가 얼마만큼!?
그래.. 일단 기대감을 버리고 보자.
영화 시작!
음.. 역시나 뻔한 얘기군.
뻔한 진행에 뻔한 결말!
그런데 이건 뭐지?
아띠~~ 왜 눈물이 나오는거샤~
언더에서 활동하는 밴드를 알지도 못하고 당근 그들의 노래도 모르지만,
일본 공연 중 욱일승천기를 찢었다는 노브레인의 기사를 읽고 녀석들 대단한데!
어라~ 이번에 그 사람들 나오네.. 이번 영화가 몰래카메라인줄 알았다는 그네들..
영화의 활력소로 충분한 역할을 담당한 멋진 밴드!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영화라는 느낌이 드네요.
영화가 끝나고 좀처럼 자리를 못뜨는 사람들처럼 저도 한동안 앉아 있었다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우울한 영화를 보면 끝나고 나서도 우울한 기분이 계속 들어서 조금 싫은데,
라디오 스타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 가슴이 따뜻해지는게 좋아요.
아차차.. 주방장으로 까메오 출연하신 이준익감독님.. 넘 우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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