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초반 30분은 엄청이라고 할 정도로 지루하다.
그러나 관객과 테러리스트들 사이에
공방이 일어나는 순간부터는 흡입력있게 맥박이 빨라진다.
그러면서 끝을 향해 달려가는...
그 사이 승객들과 승무원의 애절한 사연들이.
보는동안 테러라는 것에 그리고 정치적 전쟁에
이런 서민들만이 피해자가 된다는 것에 무섭고 슬펐으며.
이러한 911테러의 사실여부가 점점 더 미스테리해지는 현실상황속에서.
한국인인 나로써는 오히려 대구지하철참사가 생각나면서
더 슬펐다. 어이없이 벌어진 참사에.. 그 사이 가족들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들이 알려지면서...
한국인로써 진짜 슬픈 현실이었던 그 사건이 생각나면서,
테러와 참사등의 슬프고 아픈 그러한 현실이 더 이상 없었으면하고 바라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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