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기대 전~혀 안했다.
코미디로 완전 웃기지않으면, 거의 볼장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처음부터...중간까지 예상보다 의외로 많이 웃겼다.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했다가 실망한 코미디영화를 꼽으라면,
나중에 보니 흥행에는 성공했더라만...가문의위기 였다.
너무너무 뻔~~~한... 지금생각해도 돈이 아깝다....
원탁의 천사....
그냥 웃고즐기기에는 중간까지는 괜찮았으나...
마지막 부분에는 (내가 냉정한건지) 정말이지 이해도 안가고..어이도 없었다.
민우가 하하가 아버지였다는걸 알게되서 가게에서 일하는 어머니한테 가서..
하하가 우리 아버지였다구... 딱 한마디 하는데
그걸 그냥 아무의심없이 단번에 믿는 어머니.... 거~~~참..
원래는 무슨말하는거냐고...쟤가 뭘..잘못먹었나...라는 말 한마디는 해야하는거 아닌지... ㅡ.ㅡ
약간 억지성이 돋보였다...
(내 옆자리 아가씨는 아주 통곡으로 울긴하더만...)
민우의 연기는...
억울한 상황이나 울분터지는 상황의 연기는 너무 어색했으나...
욕을 한다거나... 또래들과 하는 연기부분은 괜찮았다는거..
하하는...
그냥 보여지는 이미지...그대로였다..
난 차라리..
초반에 천사역으로 나왔던 아저씨가..젤로 웃겼다는..
엄숙한 표정에서 나오는 유머~
이해안가는건 임하룡아저씨는 그다지 많이 나오지않는데...
보면 민우와 하하와 임하룡아저씨가 주연인것처럼 나온다...
김상중아저씨보다도 적은 씬인듯...한데... ㅡ.ㅡ;;
하긴...
주연...조연 딱 나누기엔 좀..뭐하긴하다..
거의 하하 원맨쇼로 보여지니...
돈주고 보라고 하자니...딱 마구 웃기다고 하기엔 쩜 그렇고...
마지막 엔딩부분이 계속 아쉬운... 시나리오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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