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왠지 눈물을 흘리고 싶을때가 많아져서 여러영화를 찾다가
각설탕이 감동적이고 슬프다고해서 '저거다!' 싶어서 바로 표 예약하고
봤습니다.
물론 평대로 정말 감동적이고 슬프긴 하더군요.
하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던...
우선 동물과의 애정선을 그린 영화라는점이 좀 독특하더군요
하지만 말이라는 내용의 한계는 있는것 같더군요.
제가 각설탕을 보기전에 여러 감동적인 영화를 찾다가 우연히 '드리머'라는
찾았고 본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아쉬웠던점은 '드리머' 에서 나왔던 말, 경마에 대한 이야기거리가
대부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밨았다는점입니다.
예를들어 말의 다리때문에 경주를 하면 안되지만 했다는 내용과
경주를하다가 낙마를 한다는 내용들이 그 대표적인 예이죠.
그리고 스토리면에서도 좀 아쉽다는 느낌을 밨았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드리머' 라는 영화를 봐서 그런지 내용을 대충 짐작할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한 부분이 아닌 영화 전체적인 면으로요.
처음 어린아이가 나와서 말과 친해지고 나중에 말과 해어지고
극적으로 만나서 말과함께 이야기를 끌어간다는것.
대충 짐작이 가능한 내용들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많은 사랑을 쏟고있는 이유는 아마도
배우들과 말의 연기력, 그리고 주위에 그렇다한 영화가 상영되지
않는 이유라고 봅니다.
우선 유오성과 임수정 연기... 정말 제가 본 배우들중 최고로 연기를
잘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에서 볼때...
유오성 예전에 '친구' 때부터 주의깊게 본 배우 중 한명이고,
이번 '투명인간최장수'라는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치는 유오성을 봤을때
'역시, 유오성이다.'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했던 배우였습니다..
그리고 임수정 역시 '장화홍련', '미.사' 에서 자신의 연기력을 검증해
보였습니다.
그외에도 각설탕에 나온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데가 없어보였습니다.
그리고 말의 연기또한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어떻게 동물이 저런연기를 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했던 연기였죠.
또한, 지금 상영중인 상영작들을 볼때 그렇다하게 눈길을 끌고있는 영화는
'괴물' 하나인것을 제외하고는 썩 좋은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다세포소녀'는 나올때만해도 엄청난 주목을 받았지만, 영화의 내용면에서
정말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주는 영화중 하나죠...
단지 성에대해서만 다룬다고 할정도로 심하다는 평이 여러사람에게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내적 외적 요인들을 따져볼때 '각설탕' 은 인기를 끌수밖에 없는
영화라고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