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께끼를 팔던 그 시절. 나의 기억 속에 존재하진 않는다.
그러다 요즘 신림동에서 께끼통을 들고 다니며 아이스께끼를 외치며 파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영화속에서의 께끼는 10원 지금 께끼는 1,000원
엄청 난 가격 상승이다.
그때 께끼를 사 놓고 지금 판다면 무진장 부자가 되었을 듯 하다.
아이스께끼는 유통기한이 없다는 한간 기사를 본 듯 하다.
그렇담 지금 께끼를 사 놓고 몇십전 뒤에 판다면 돈 벌까??
께끼의 달콤하고 시원한 유혹을 참아 내기는 참 어렵다.
영화 아이스께끼의 유혹 역시 재미와 아픔 그리고 아이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더욱 빛을 발한다.
슬픈 영화를 싫어하는 나로선 이 영화의 앤딩이 참으로 다행스러웠다.
제목을 보고는 흥미를 느끼지 못한채 몇 일 뒤 광고를 접한뒤 꼭 보아야겠다는 나의 적극적인 감정이 몸을 이끌었다.
나의 맘 가는대로 움직이길 참으로 잘 했다.
그 시절 난 없었지만, 그 때를 이해 할 수 있었고, 그 어린아이들의 우정에 맘이 찡할만큼 감동 받았으며, 아빠를 향한 어린 아이의 사랑과 께끼를 향한 그의 진한 빨림(?)에 난 함께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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