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젊기때문에 활기차고 두려움이 없으며 항상 진취적이라
한다. 하지만 여기 이 세명의 청춘은 그렇지 않다. 가난하며,
미래가 불투명하고, 어긋난 사랑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절망적이지
않고 달리는 기차처럼 앞만 보고 달릴 수 있다.
영화는 세편을 옴니버스식으로 묶었다. 세 청춘의 일상과 방황과
고뇌를 통해 청춘의 여러면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기차라는 소재가
세편의 단편에 모두 공통적으로 들어있다. 이 영화의 영어 제목이
Don't Look Back인 것과 포스터의 기찻길을 보면 그리 쉬이 쓰인
소재가 아닌듯 하다. 뒤를 보지 않고 앞만 보며 달려가는 기차.
그것이 청춘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청춘이 지나 뒤를 돌아보면
남는건 아쉬움과 후회만 남는다. 그러면서 많은 추억들이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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