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위해 내가 패키지를 구매했노라~
아사노를 직접 보기 위한 안전구매라고나 할까..
영화 상영전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아사노상의 무대인사는
그의 색다른 모습과 함께 꽤 유쾌한 시간이었다.
현재 영화보다도 음악에 더 열중한다는 그의 밴드를 서울에서 꼭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로부터 꽤나 재밌고 유쾌한 영화라는 얘긴 익히 들었다.
어둠의 경로를 통해 이미 볼 수도 있었으나..
이런 날이 올 줄알고 그동안 안봤던 것일까..
역시 뭐니뭐니해도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제 맛이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결속된 그들이지만, 다들 각자의 심각한(?) 인생고민을 갖고 살아가는 그들..
함께 있는 시간조차 각자의 플레이가 돋보였던...^^
하지만, 역시 가족이란 무엇인가..
말하지 않아도, 표현하지 않아도, 모든 걸 알 수 있는 것 아닐까..
할아버지의 유품으로 발견된 그림책은 바로 그러한 점을 잘 알려주는 것 같다.
사치코(美子..ㅎㅎ)의 철봉 거꾸로 돌기 그림은 너무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군데군데 숨어있는 웃음 핵폭탄하며...
까메오로 등장하는 여러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이 영화의 숨은 매력이 아닐까..
2시간이 훌쩍 넘는 긴 러닝타임이지만...
보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이 유쾌한 시간들로 채워질 수 있어서
영화보는 내내 참 행복하단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오늘 밤 야마송을 다시 듣고 싶고나~ ㅎ_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