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이 태어나는장면을 어느영화가찍을수있을까? 임신기간1년만에 4월경에나 낳는장면에 맞추어 찍을 수 있는 영화사가..... 그리고 마지막 천둥이 넘어져서 죽는 장면,, 이것도 죽음을 각오하고 찍은 장면인데,, 정말 영화 곳곳에 묻어있는 실제 위험스런장면, 인조로 만들어진 괴물을 컴퓨터화면으로 조정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100%순도의 실제 연출장면이 각설탕의 압건이며, 성공요인이 될 것입니다. 감동,감동 또 감동, 괴물보다 낫네요. 임수정과 살아있는 말의 공감, 이게 어디 연출로 가능한일인가요, 마음으로 통하기 때문에 가능하지요.. 어린 천둥이 조는 장면도, 스스로 일어서는 장면도 모두가 감동이예요. 롱런하세요그놈은 멋있었다>의 이환경 감독의 두번째 작...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경주마를 소재로 하여 제작된 영화이다...
마치 다코타 패닝 주연의 <드리머>를 연상케도 한 이 영화는...
말과 인간과의 교감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다...
2시간 상영시간 내내...
관객들은 코를 훌쩍이며 봐야 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경주 레이싱 장면도 그렇지만...
중간중간에 감동적인 요소를 많이 장치해놨기 때문....
거기에 말의 새끼를 낳은 경이로운 순간도 감상할 수 있다...
이 촬영을 위하여 제작진은 80명의 스탭들과 함께...
열 흘 간을 뜬 눈으로 지새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1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천둥~!!!
말이지만 진짜로 멋지고 귀엽다...
캐스팅 당시 2년 6개월 가량 된 망아지였지만...
후에 촬영을 진행 하면서...
수영 워킹머신 체력강화 훈련등을 통해...
실제 경주마들과 뒤쳐지지 않을 만큼의 말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럼으로써 하나의 CG 촬영 없이...
완벽 100프로 표정연기 레이싱 연기를...
멋지게 소화해 내게 된다...
이 영화는 주로 제주도와 서울 경마공원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아름답고 광활한 제주도의 풍광과...
서울 경마 공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경주로 예시장 마사단지 기수대기실 마주관람석 등...
그곳의 거의 모든 공간을 별도의 세트 제작 없이...
촬영을 진행하여 사실감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영화는 급하지도 않으면서 차분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간다...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극적 해후라든지...
스포츠류의 영화가 가져가야할 감동적인 라인을...
단조롭게 따라가는게 흠이긴 하나...
임수정의 연기라든지...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게 되는 유오성의 연기라든지...
결코 흠을 끄집어낼 수 가 없는 이유이다...
그중에서도 임수정의 엔딩신이나...
유오성이 술을 마시며 속으로 슬픔을 삭히는 연기는...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여러번 온몸에 소름을 돋게 하며...
감동을 자아낸 이 영화는...
국내 8월 10일 개봉한다...
~~~~~~~~~~~~~~~~~~~2006.8.2.단성사 시사회~~~~~~~
H열13.14 Gold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ㅋ
기념품으로 각설탕 5개들이 2봉지를 받았는데...
포장지는 영화에서 쓰던 것과 동일 한 것 같더라고...
참 색다른 선물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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