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기로 돈을 벌기위해 모인 6명의 사기꾼 집단. 그들은 이미 3년전 팀으로 활동했으나 동료의 배신으로 흩어졌었다. 하지만 다시 그들은 가짜 오리털 이불을 팔아 돈을 벌기위해 다시 뭉쳤다. 그들의 계획은 성공해 7천만엔의 수익을 올린다. 그런데 다시 문제가 생긴다. 돈 가방이 없어진것이다. 다시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사실 제목과 포스터만 보면 <범죄의 재구성>이나 <자카르타>같은 약간의 코미디를 섞은 반전 스릴러나 <라이어>같은 거짓말에 거짓말이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코미디라고 예상되지만 사실은 스릴러도 코미디도(약간 코미디도 섞여있다)아닌 드라마이다. 어떻게 보면 남녀간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주 내용인 로맨스로도 보여질 수 있다.
사실 장르도 드라마이고 형식도 TV드라마 같은 느낌이라 영화를 봤다는 그런 느낌을 별로 들지 않는다. 그런 이유인지 보고나서도 별 감흥이 없다. 딱히 재밌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래서 할말이 별로 없는 영화다.
제목과 포스터만 보고 위에 처럼 <범죄의 재구성>, <자카르타>, <라이어>같은 영화를 기대하고 봐서 그랬을까. 그래도 코믹한 대사나 재치있는 전개는 좋았다. 나름대로 반전도 있었지만 장르가 드라마라 그쪽에는 별로 비중을 두지 않아 반전의 재미는 별로 없다.
영화의 사기꾼들 처럼 제목도 사기고 포스터에 사기였만 나름 유쾌한 사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