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어제 어느날 갑자기 2월 29일을 보고 다시는 한국 공포영화를 보지 않겠다던
굳은 다짐을 깨버리고 또 다시 한국 공포영화를 봐버렸다...
미녀들만 엄선하였기에 기대감이 컸던 것일까?
그러면에서 보면 안병기 감독님 작품이 신선하지 않더라...
중간부분부터 이를 사정없이 갈아대시는 팝핀 희진씨를 보면서
군대 생각 밖에 나지 않았다... 어둠속에서 화려한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하는
후임들의 이갈이와 코골음 속에서 난무하는 고참들의 날쌘 주먹들을 다시 떠오르게
하며 팝핀 희진씨도 군대를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일본공포를 패러디 하는 관절꺽기는 그만 .. 이라고 외치고 싶다...
일상에서 볼수 있는 소재로 공포물을 제작 했다는 것은 괜찮지만 공포내용이
달갑지 않게 느껴졌었다...
그리고 미녀는 15층이 넘는 아파트에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게
착지? 해야 된다는 편견이 참 마지막 부분을 아쉽게 만들었다...
차라리 미녀를 앞세워서 만드는 공포보다는 무섭도록 끔찍한 추녀들을 앞세우는 것이
대한민국 남자를들을 극장으로 발걸음 하게 만들지 않을까?
또한 의문을 남기게 된다.... 대부분 복도식 아파트를 본다면 베란다 쪽에서 앞동을
관찰 했을 경우 대부분 아파트 복도가 보이기 마련인데? 하지만 ... 베란다에서 베란다가
보이는 베란다 to 베란다 기법이 참으로 마음에 들지 않게 했다...
우리 아파트만 그런가? 내가 본 아파트들은 다 그렇던데?
하지만 고소영씨, 유민씨, 장희진씨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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