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에 대해 남은 기억은..
잘해준 선생님보다 상처를 남겨준 선생님이 확실히 많이 남아 있긴 합니다.
스승의 날 선물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뒤 떨어진다 싶어 들이지 못했던 일..
드렸다고 하더라고 모 딱히 좋아할 선물이 아니긴 했습니다만..
공부 잘하고.. 담임선생님한테 맘에 드는 아이들에겐 확연히 들어나는 차별을 보이시던..
그 어린 나이에는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 몹시도 부정했었는데..
커서는 내가 왜 그런 짓을 했나 하는 생각에.. 더 기분이 상했다눈..
스승의 은혜는 선생님들에 의해서만 입을 수 있는 거죠..
자신들의 편의와 실리에 맞춰서..
그게 다른 아이들에겐 상처인지도 모르고.. 외면하면서..
이런 얘기가 이상해 져버렸네요..
스승의 은혜가 바로 이런 내용이거든요..
선생이라는 위치에서 자기가 맘에 드는 아이들에게만 은혜를 주고..
그렇지 않은 아니에겐 철저한 무시와 냉대 그라고 상처만을 남긴..
그리고 기억도 하지 못하고..
유주얼 서트펙트를 흉내낸 듯 싶은 것이 맘에 안들긴 했지만..
사람을 죽이는 장면에선 예상치 못했던 흉기(?)들의 등장은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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