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각설탕과 드리머 그리고 씨비스킷의 표절이란 말인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 영화는 언제나 그랬듯이 헐리웃 영화를 표절해 왔다.
그런 선입관이 형성된 우리들에게 예고편이나 포스터만 봐도 그런 생각이 드는건 너무 당연하다.
하지만 아무도 구체적으로 표절 혹은 모방이란 걸 설득력있게 말할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단순히 말과 소녀가 나와서? 그건 아니다.
억지 조금 써서 이미지 카피라고 말할순 있을지 모른다.
왜냐? 흔한 소재가 아니니깐 억울하지만 그럴 수 있다. 이 것 뿐이다.
하지만 이렇게 따지면 "괴물"도 표절이다. 에일리언이나 프레데터 다 같은 경우 아닌가?
흔해빠진 헐리웃 액션영화 또한 어떠한가?
수백 수천 편의 영화가 다 지구정복을 꿈꾸는 악당이 영웅의 여자를 납치하고
그 영웅은 통쾌하게 악당을 물리치면서 그녀를 구하고 그렇게 키스엔딩으로 막이 내린다.
그나마 최근에 재밌게 본 미션 임파서블 3 는 거의 액션영화의 교과서와 같지 않은가?
그것도 다이하드나 뭐 그런 류의 영화의 표절이라고 말 해보시지 그런가?
얼마전 "방과후 옥상"이란 영화가 있었다. "세시의 결투"라는 영화와 표절시비가 붙었었다.
두 영화가 표절시비에 휘말린 이유는 같은 "각설탕" "드리머" 처럼 같은 소재라서가 아니다.
같은 소재에 영화의 전개와 똑같은 유머의 방식, 비슷한 장면 등의 중복이 너무 많아서 였다.
하지만 각설탕은 내용면에서 어디 하나 닮은 구석이 없다.
말과 기수, 말과 마주 이렇게 전개부터가 다르다.
그러니 물론 중복 되는 장면도 없다. 우승하는 장면?
그럼 액션영화에서 주인공이 여주인공 못구하는 영화 본적있나?
상식적으로도 드리머와는 비슷할수가 없는 영화이다. 드리머 미국 개봉이 2005년 이지만
각설탕은 이미 그때 영화 50% 이상의 제작을 마쳤다.
영화 착수 시기는 2003년으로 잘은 모르지만 드리머의 다코다 패닝의 성장 상태를 봐서 그 보다
먼저 기획에 들어갔음을 쉽게 예측해 볼수가 있다.
혼자 생각만으로 그치는건 무엇이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무심코 던진돌에 개구리 죽는다고 하지 않았는가?
수많은 사람이 밤낮없이 심열을 기울여 정성스럽게 만든 영화를 단순히 겉모습만 보고
아무 생각없이 던진 말이 그 들에겐 얼마나 상처가 될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P.S 초딩들의 논리적이지 못한 유치한 악플과 스스로의 인격을 깍을수 있는 비방의 글도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여긴 영화리뷰 게시판이지 "창작 쌍욕 발표회장"이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어떻게 카피라고 말슴 하실 수 있는 분들의 의견은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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