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어머니를 잃고 어머니가 사랑했던 말과 뛰놀며 자란 주인공.자신과 똑같이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망아지,천둥이를 애지중지 키우며 기수의 꿈을 키우지만 현실과 세상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동물과 인간의 종족을 초월한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우정.무수 여타 다른 영화에서 봐왔던 소재.그러나 역시 이런 소재는 잘만 만들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을 늘 선사합니다.둘의 우정을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고 가슴이 뭉클하고 인간보다 더 깊은 마음을 가진 천둥이를 보면서 말못한다고 무시하는 짐승보다 얼마나 인간이 더 잔인하고 무지한 존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사랑하는 친구를 믿고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달리고 싶어하는 그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에 내 자신의 마음도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감동을 주겠다는 의지가 조금은 지나쳐서 작위적인 장면들이나 지나친 선과 악의 대비구도로 치우친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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