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글쎄 -_- ;;;지루했다 .
사람은 누구나 죽기전까지 혼란스러워하고 방황하며 사는 존재다 .
나는 어린애들이 그저 심심하고 무료해서 저지르는 만행들이
방황이랍시고 미화시키는 것이 싫다 .
저들이 저러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어서다 ,라는 식으로 .짜증난다 .
10대와 20대의 방황에 있어서 모두들 왜그리 관대한 것일까 ?
미래가 불투명한 것은 니들만의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
싶은 생각이나 하면서 봤다 .
가라 ,라는 사인의 손모양을 하고 죽은 아사노도 ,
해파리를 쫓으며 가라 ,라는 사인을 하는 아사노의 아빠도
내가 보기엔 너무 유치했다-_- ;;;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
그 개념없는 애들이 박스를 퍽퍽 차면서 가는 장면위로 '밝은 미래'라는 자막이 뜬다 .
저 정신없는 놈들에게 밝은 미래를 바라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건지 ,
저래 보여도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일거라는 건지
무슨말을 하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적당히 와닿았다 .
그냥 그 모호하고 먹먹함이 그 장면을 통해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게 아니었을까나 .
내가 조아하는 해파리가 나오는 영상들이나 ,화면의 색감 ,
음악등은 좋았다 .
오다기리죠는 어쩜 그렇게 이쁜지 !!!
길쭉하고 마른 몸매도 예술이구나 .
아사노의 매력은 영화가 쫌 구려서 많이 느낄수 없었지만 ,
카페 뤼미에르나 꼭 봐야지-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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