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찾아오는 2월 29일.저주받은 톨케이트,의문의 연쇄살인.과연 악령의 소행인가?아니면 인간의 소행인가?스토리는 그렇게 새로울 것 없지만 보는 내내 간담이 서늘하고 오싹했습니다.올해 개봉한 공포영화들이 공포심 조장보다는 깜짝쇼와 보고 즐기는 쪽이었다면 보면서 공포를 느꼈습니다.기괴하고 소름끼치는 분위기와 섬뜩한 특수분장이 묘한 매력을 주었습니다.뭐 역시 엉성하고 허술한 내용구성이 아쉽기는 하지만 줄줄이 개봉한 한국공포영화중 가장 나았습니다.다른 연작들도 점점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거기다 엔딩크래딧이 다 올라가고 나오는 마지막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설문지 작성하다 늦장을 부린 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마지막까지 즐겁게(?)해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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