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브 오웬과 제니퍼 애니스톤의 Derailed(탈선)..
전형적인 스릴러의 정석을 지키는 영화로,
만족스런 카메라 워크와
장면 장면마다 가슴졸일 만큼의 긴장을 준다.
하지만 다소 예상 가능한 결말 탓인지,
아니면 팜므 파탈적이기엔 2% 부족했던 제니퍼 애니스톤의
외모 탓인지 몰라도 미국 개봉 당시엔
평단의 혹평을 받았다고 한다.
포스터에 얼굴은 안 나와 있지만
모니카 벨루치의 남편으로 더 유명한 "벵상 카셀"
역시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데,
개인적으론 그의 악역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영화로,
요즘 영화들의 지나치게 꼬아놓은 반전에 지친 스릴러 매니아라면
한번 쯤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