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레전드 . . . 그것도 2!!! 스크림을 보신 분이라면. . . 등장인물 중 어느 공포영화 메니아가 말 한 공포영화의 법칙을 기억할 것임다. 글래머 금발의 미인(?)이 제일 먼저 죽는다는 둥, 예상했던 범인은 범인이 아니라는 둥. . . 이 영화 캠퍼스레전드2는 그 어느 공포물보다도 이러한 법칙들을 잘 따른다. (슬프게도 속편은 1편보다 재미없다 . . . 라는 법칙도 잘 설명하죠... ^.^)
영화는 스크림1과 스크림2의 관계와 비슷하게 전개된다. 일편의 내용을 속편에서 영화로 만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살인 등이 주 테마임다. . . (스크림1보다 속편을 재밌게 보셨다는 분들은 보면 좋겠죠? BUT!! 그런 님이 있을까?) 전체적으로 우연적인 요소가 너무 많아서 좀 산만해 보입니다. (특히 죽은 이의 쌍동이 동생이 나오는 장면은 거의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ㅜㅜ) 그런 이유로 왜 이럴까 하는 이유 생각없이 팝콘이나 오징어 뜯으며 봐야 하겠죠? (주의! 첫번째로 사람이 죽는 씬이 나온다면. . . 오징어 먹는 거 중지하셔야함다... 안 그러면 일부 비위약하신 분들 목구멍 넘어가던 오징어가 다시 위로 나올 지도 모름다...) 이 영화 보신 호러매니아 분들은 "역시 올해는 제대로 된 공포물이 없어..." 라는 생각이 확신으로 굳어지실 겁니다... (후후~~ 전에 [더 홀] 평 썻을 때 별로 안 좋게 썼다고 기억하는데, 이 영화 보고나니 좀 더 잘 써줄 껄. . . 별이라도 하나 더 줄 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그래두 꿋꿋히 영화보면서 주의깊게 볼 점을 찾아서 올림다. 역시 내용설명은 없이 궁금하면 직접 보시길~~~ 그럼 CU2moro~~ 휘리릭~~
1. 살인 이유는 별로지만, 살인 방법은 볼 만함다.(음 내 성격들어나네~) --> 특히 남성분들... 옆에 앉은 앤이 처음 사람 죽는 씬에서 무덤덤하게 본다면. . . 심각히 고려해 봐야 할지도. . . (전지현 님 같은 엽기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함다.) 2. 호러물과 코믹물의 만남(빽바지 입고 가야금 켜는 것과 같죠...) 3. 캠퍼스레젼드 1편을 못 보신 분 혹은 기억이 안 나시는 분들. . . 이 영화 보시는 데 아무 지장 없음다. (흑인 여경비가 1편에 나왔었다는 것 정도만 아시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