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로 영화의 분위기를 파악했다면 처음 10여분 후부터 대략난감에 봉착한다.
이거 코미디 영화였어 하는 말과 함께 어이없는 웃음이 터진다.
그러나 '야 이거 망했다' 싶은 마음과 약간의 긴장감이 공존하게 되면서
어느새 영화에 빠지게 된다.
물론 비판하자고 맘잡고 본다면 엉성하기 그지없겠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우리가 무슨 영화비평가도 아니고 좀 느슨한 맘과 태도로
영화를 본다면 참 잘 만든 영화라 생각된다.
사생결단은 참 좋았지만 기분이 그리 좋아지는 영화는 아니지만 강적은
마지막에 뭣도 없는 인생이지만 입가에 미소를 띠게 만들어 주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