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아찾기하는 영웅들이 대세인가 보다...스파이더맨부터 해서...배트맨 비긴즈...액스맨 씨리즈...그리고 조만간 개봉할 슈퍼맨 까지 그러한 분위기를 띄고 있으니...철저히 상업적인 영화를 만드신 감독들이 아니라서 그런가...
아무래도 좋다...초인들이 고뇌도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너무나 먼 이질감은 조금씩 줄어들기에...오히려 그들에게서 더욱 '인간적인'매력을 느낀다...
이 영화의 제목은 X-MEN이다...말그대로 액스맨'들'이라는 뜻이다...솔직히 예전 1~2편에서는 액스맨들 사이의 소소한 에피소드 또한 이 씨리즈의 매력이었다고 생각한다...예를 들면 울버린과...울버린 만큼 매력적인 사이클롭간의...진을 두고 벌이는 신경전이라든지 말이다...
그런데 이번 3편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는 캐릭터들을 잘 활용하지 못한것만 같다...사이클롭이라든지 미스틱등은 이제까지의 액스맨 씨리즈에서 꽤나 특이하고 재밌는 볼거리를 많이 줬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이번 3편에서는 글쎄...미스틱 역을 맡은 여배우의 알몸을 보는것도 좋긴 하지만 말이다...특히 2편에서 미스틱의 활약을 생각한다면 더욱 아쉽기만 하다...그리고 사이클롭 역시 마찬가지이다...한마디로 허무...하다고 할까...그리고 엔젤 역시...나는 이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인터넷에 나돌던 액스맨3편의 사진에서 가장 유심히 봤던게 엔젤이었다...날개를 활짝 편 그 사진말이다...크고 튼튼하게 보이는 날개가 있으므로 잘 날아 다닐수 있는건 알겠는데...또 무슨 초능력을 가질수 있을까...라고 잔뜩 기대를 했었다...이 이후부터는 앞으로도 영화 보실 분들을 위해...
하지만...어디선가 이번 3편의 여러 포스터를 보니깐...액스맨들의 단체 포스터부터 해서...울버린이나 매그니토 등의 단독 포스터가 보였다...하지만 미스틱의 단독 포스터라니...
그럼에도 내가 위에 적은...소위 '안좋은 소리'는 정말 이 영화가 액스맨이기에 가능한것이다...이번 3편 역시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이 영화에 나오는 수많은 액스맨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다 영화에 넣을려면 아마 감독의 머리는 터져버리겠지?? 아무튼 이번 3편 역시 액스맨의 팬들이 보기에 그리 실망하지 않을 영화인것 같다...누차 강조하지만...위에 적은것은...95%만족하더라도...단 5%라도 불만족하면 불만을 해대는 못난 넘의 못난 소리라고 생각하시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번역하신 분 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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