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책을 먼저 읽었었습니다.
처음 시작부분은 좀 지루하고 그럴뻔도 했는데 책장을 뒤로 넘기면 넘길수록
눈을 뗄수가 없었어요... 너무 흥미진진 재미나게 입을 쩍 벌리면서 보고나선
주위사람들 모두에게 막 보라구 추천했었죠 근데 다들 봣더라구요^^ ㅋ
그래서 기대를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좀 지루했습니다. ㅠ ㅠ
저랑 같이 본 친구들은 책을 안읽어서 내용을 전혀 몰랐었거든요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물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잘 봤구요~
배우들도 책속의 인물들과 비슷한 인물로 만들어낸것 같구요~
다만 저는 저기서 어떻게 될것이고 범인은 누구고 누가 가식이고 암호가 무언지도 알았기에...
옆에서 친구들이 "와! 어머~" 하고 있을때 그냥 보고 있었다는...
긴장감과 반전을 느낄수가 없었죠 ㅠ ㅠ 그게 좀 안타까워요... 그래도 영화 멋있게 잘 만든거같습니다^^
최고의 배우들이 나오잖아요~ 우선 연기력으로도 플러수요인 되구요~
정말 책을 그대로 영상으로 보는 기분이 들었지만 책을 읽지 않은사람들에게 책 그대로의
내용을 알려주고 싶었던 감독의 노력도 보이구요.. 다만 책을 읽은 사람들에겐 다른 볼거리가
좀 적었다는거에 아쉽지만..^^;;;
책도 안읽었고 내용도 전혀 몰랐던 여고생인 제 동생은 저보다 먼저 봤었는데 보고와서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공포영화같아.. 무서웠어ㅠ 반전의 반전이 대단해~ 끝이 멋있었어!! 근데 좀 잔인했어ㅠ"
그소리 듣고 봤는데 어디가 무서웠고 머가 잔인했는지;; 반전은 내용을 모르니깐
그럴거 같았고 끝이 멋졌던건 저도 느꼈어요^^
주절 주절 썼지만,,, 흠흠 사람마다 느끼는건 다른거니까요
지금까지는 저의 생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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