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딱이벤트 커트라인에 걸려(켁켁) 태어나서 세번째로 시사회를 가보았답니다. 소친친... 아랫분이 제목에 썼듯이 터프걸과 빈정남의 티격태격 러브스토리죠... 싸우는 사이에 정이들고.. 그것이 사랑이라는걸 깨닫는... 대부분의 멜로 영화가 그렇자너요? ^^ 방긋.. 하지만 멜로 영화(로맨틱 코메디 -.-?)를 좋아하시는 분은 매번 뻔한 이야기라도 그에 즐거움을 느끼지 않습니까? 저도 그렇기에 소친친을 보고 넘 재밌었습니다. 다만... -.-;; 남친이 아닌 여친이랑 가서... 쌍쌍의 정겨운 모습을 볼때마다 조금 심술이 났지만... 정말 연인끼리 가서 본다면 즐거울 영화입니당. 강추에염 마치 자신들 야그 같고... 가볍고 상큼하고 또 톡톡튀는... 양념같이 튀어나온 나이든 연인의 모습도 그다지 나쁘진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사족이지만 사족나름대로의 즐거움도 있고... (그들이 안 나왔다면 좀 싱거운 영화가 될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영화 끝부분에서 약간 어색한 감이 있는 결말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결론은 정말 연인끼리 본다면 좋을 영화랍니다. 어쩌면 전 제 남친과 다시 이 영화를 보러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랑 남친이 자주 싸우는 편인데... 이 영화보면 싸우는게 즐거울지도 몰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열분 즐감하세요.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