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염원하던 책의 출판이 될 거라는 기대를 안고 친구 잭의 결혼전의 마지막 추억만들기 여행에 동참한 마일즈.와인의 맛과 향에 심취하며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지만 잭의 난잡한 프리스타일은 평범했던 여행길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사이드웨이.옆으로 새다.즉 삼천포로 빠지다라는 게 제가 해석한 이 제목의 의미였습니다.처음 예상했던 평범한 여행길.잭의 자유분방한 성격에 엉망이 되어버리는 여행길.꽤 잔잔하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이 가끔은 지루하기는 했지만 전혀 생소하고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로 2시간을 이끌어갔다면 그건 대단한 거였습니다.각자가 맡은 개성적이고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네배우에게 정말 감탄했습니다.와인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 영화를 보고 웬지 저도 모르게 와인의 흥취에 끌려버렸습니다.와인 애호가로 나오는 극중의 네명의 등장인물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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