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지루하기 이를데 없는 영화다.
졸음이 캔자스벌판 버팔로떼처럼 밀려온다!
나이많은 여자와 어린 남자가 눈이 맞았다.
그럴수도 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놓는다.
물론 두 연인(?)의 육체적욕구를 대충 덮지않는다는건 높이 평가해도
반복되는
섹스씬은 지겹고 미련스럽다.
왜 이리도 재미없는 섹스신을 그리도 늘어놓는지.
설마 육체적욕구는 허무한것이다라는 철학적메시지는 아니겠지?
그리고 소년의 육체를 탐욕스레 훔쳐보는 친구..
남자가 그랬다면 여권주의자 난리났을거다.
마지막으로 박철수영화에는 먹는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아무리 영화편수가 늘어나도 대체 식욕을 자극하질 못하니
박감독의 연출코드는 어디서 찾으란 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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