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비디오 대여순위 1위를 몇주간이나 차지했던 영화.
극장개봉당시엔 별로 주목을 끌지못했던 영화였는데
비디오로 나오고 나서 1위를 줄곧했던것으로 보아 비디오용
영화로 치부해 버릴 수 있겠다.
다른 비슷한 종류의 영화를 보자면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나
그외 기타 등등의 도망자와 추격자의 내용을 담은 영화를
들 수 있겠다. 그 영화들처럼 도망자는 싸움은 역시나
이소룡 뺨치게 잘하고 무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직감이
동물적인 인물이다. 추격자는 최첨단 장비를 동원하여
그 인물의 위치를 알아내고 수많은 병력을 이용하여
도망자를 쫓는다. 이 영화의 특성을 꼽으라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수수하다는 것이다. 다른 영화들의 액션 장면을 보면
총격씬에서는 느린 장면으로 내보낸다든가 화려한 영상미를
부각시켜 마치 매트릭스의 네오가 총알을 피하는 듯한
잔상법과 클로즈업 기법을 동원해 등장인물을 무림 고수로
만들어 버리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 제임스는 화려하지 않고
간단하면서 하지만 적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게끔 하는
호신술과 특공무술을 겸비한 인물이다. 인물의 신분상 각종
총기를 다루는 실력과 드라이브 실력은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영상을 화려하게 하지 않고 액션을 부각시키지 않은 점이
특색이 있지만 다른 동종의 영화들과 비교해보면 내용상에는
별다른 특색이 없다. 반전영화라 생각안하지만 어찌보면
반전일수도있고 아닐수도있다.
뭐 도망자와 추격자 이야기가 다 그렇지 뭐.
결국 비디오로 보나 디비디로 보나 별 다를 것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