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
이 만화를 모르고 있다가 영화로 나온다길래 만화를 찾아봤더니
아. 글쎄 집에 동생이 11권까지 구입을 해놓고 있었다.
그래서 2권까지 보고 영화를 봤다.
전체적인 느낌은 원작에 너무나도 충실해서 만화와 별로
다를게 없다는 점. 만화의 캐릭터와 배역맡은 인물들의 이미지가
많이 안맞는다는 점이 아쉽다.
고마츠 나나와 오사키 나나는 동갑내기에 도쿄에 꿈을 이루러가는
소녀들이다. 우연히도 기차에서 만나고 더 우연히도 도쿄에서
같은 집을 구하게 된다. 두 나나의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만화를 본 사람이라면 내용따윈 신경쓸 필요도 없을 만큼
원작과 대사까지 똑같다. 만화 캐릭터의 의상도 코스튬 수준으로
비슷하고. 다만, 배역캐스팅이 원작의 캐릭터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주연들은 잘 소화한듯 했지만 나머지 인물들은
매치가 잘 안되는 모습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별다른 감흥이 없어서 별 생각 없이 보게됐다.
그리고 게다가 만화와 다를게 없으니 생각할일도 없었고
나카시마 미카의 스타일과 미야자키 아오이의 스타일로 봐서는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킬만 한거 같다. 비쥬얼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듯한 흔적이 보인다. 일본인들은 비쥬얼 적인 것들을
워낙에 좋아하니...
결론은 고마츠 나나역의 미야자기 아오이는 정말 귀엽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