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게 잘 봤다. 어쩌면 이리도 현실을 잘 꼬집고 있을까?
상당히 웃었지만 그 웃음 속엔 그들과 다를 바 없이, 그들이 겪는 현실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바로 우리 자신의 비참함이 녹아있다.
마지막 장면이 인상이 깊다. 딕의 동료였던 오즈가 베네핏이 엄청난 회사라고 하자 딕이 회사가 어디냐고 묻는다. 답은 엔론. 미쳐!!!ㅋ
짐 캐리와 테아 레오니!
이런 커플 또 없을 것 같다. 너무 잘 어울리고 웃기고 아하하~
영화의 결말처럼 현실에서도 그렇게 된다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이 영화처럼 유쾌한 웃음은 절대 보여 줄 수 없다.
휴~ 박장대소하면서도 가슴이 쓰린 영화였다. 잘 만들었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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