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녹색 원숭이집단이 나타나 세상을 지배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테러를 자행하며 자살한다. 왜 그러는 것일까? 사건은 일본열도에 미군기지로 부터 발사된 미사일로 대규모 폭발이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미사일을 발사한건 다름아닌 녹색 원숭이 라 불리는 테러집단 하지만 테러후에는 꼭 자살을 한다. 녹색 원숭이가 세상을 지배한다." 라고 말만 되풀이 하는 단독 테러범들 이들 배후가 누구인지 감도 못잡는 경찰들 하지만 여기 천리안이 있다. 천리안(千里眼) 문자그대로 " 먼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 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초능력을 지닌 사람
영화는 말그대로의 초능력을 지닌자가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등장하는것은 마음을 볼 수있는 심리학자겸 카운셀러 유리 사치코(구로키 히토미), 그리고 전투시스템 전문가이며 F-15 파일럿인 미사키 미유키(미즈노 미키) 이 둘이 함께 테러집단의 정체를 파헤치기위해 사건에 끼어든다. 하지만 테러는 계속 일어나는데..과연, 녹색 원숭이가 정말 세상을 지배하게 될까 ?
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 마음를 자기 뜻대로 조정할 수 있다면, 누구나 이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았을것이다. 영화는 여기에 최면이라는 방법이 동원된다. 최면을 통한 테러를 하는것이 바로 녹색 원숭이 집단이다. 이들이 테러를 하는 목적은 사람들을 구원하기위함이다. 목적이 좋다고 테러는 테러인즉, 용납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 현실 ,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하면서 구원를 위해 테러를 하는 이상한 집단이다.
하지만 영화는 솔직히 유치하다. 화면전개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템포가 너무 느슨해 별달리 긴장감을 느낄수 없으며, 너무 뻔한 반전에 결말을 보여주고 있어 맥이 빠진다.영화가 막바지에 다다를쯤 거대한 관음상 내부에서의 호쾌한 액션신을 빼고는 이부분에서 아마도 황비홍의 멋진 공중 발차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왜 제목을 천리안으로 했는지 모르지만, 녹색 원숭이가 꿈꾸는 세상은 아마도 재미없는 세상 일것이다. 세상에 남는것은 자신밖에 없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