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영화를 막 보고 나왔을 때에는 조금 황당스러웠기도....
본래 영화를 보기 전에는 그 영화에 대한 자료 조사를 안하는 편이라
예상치 못한 스토리와 전개에 놀란 것은 사실이었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윌러드라기보다는
벤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그의 연기력은 놀라웠다..ㅋ)
필요에 의해서만 불려지는 수많은 쥐떼들....
그리고 일이 끝남과 동시에 그들을 배신하는 윌러드
그리고 벤의 역습.....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벤은 윌러드를 믿으려 했지만, 결국 그를
덮친것은 숨겨져있던 쥐덧일 뿐이었다....
몇천마리의 쥐떼들의 징그러움만 가지고 이 영화를 판단하려면
차라리 보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왜 하필이면 쥐들인가...?
왜 하필이면 회사의 사장을 죽이려 하는가?
왜 하필이면 귀여운 흰색쥐와 징그러운 왕쥐인가?
왜 주인공의 성격과 주인공의 어머니를 저런식으로 표현했을까.....
그 쥐들은 어쩌면 우리의 모습일수도 있다..
한명의 우두머리를 따라 움직이는 수천마리의 일꾼들...
그것을 생각하면서 본다면...
다른 어떤 영화보다도 무서운 영화로 남을지도 모른다....
아... 마지막으로....
시사회장은 짜증난다.....
영화를 좋아하고 적어도 극장의 매너를 아는 사람들이 오는 곳인줄 알았는데
몇번 가본 시사회장은 다들 최악이었다...
공짜로 영화보니까... 그래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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