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파이어월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해리슨 포드같이 영화도 역시 과거를 지향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액션 영화였다..
90년대에 보던 헐리웃 액션 영화들이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으니 말이다... 물론 소재는 컴퓨터를 이용한 해킹, 현금 갈취등 현대적인 것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느낌은 90년대였다...
또, 해리슨 포드의 가끔 보이는 액션은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다는 느낌을 들게 만들만큼, 느리다고나 할까...해리슨 포드에게 맞아서 죽어 버리는 악당들이 이상해 보일 정도로...
긴장감도 생각보다 너무 적었다...악역의 카리스마 부족인지 뭔지는 몰라도, 가족을 인질로 잡았으면 어떤 공포 분위기가 흘러야 하는데 중반까지는 악당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을 정도로 평화로워 보이는 가족들...
또 해리슨 포드가 아무리 상관이었다지만, 아무렇지 않게 도와주는 비서하며, 수사안 행동을 일삼는 포드에게(분명 돈을 빼돌렸다는 것도 충분히 알 수 있었을텐데..) 별 강경한 조치를 취하지도 않는 사장하며...현실성도 조금 약하지 않나 싶다...
가장...그랬던 장면은 마지막에 가족을 구출한 우리의 포드..정말 정말 가족애의 극치를 보여줬던 마지막 장면...감동보단 황당한 웃음이 나왔던 그 장면...확인해 주기 바란다...
점수 : 74점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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