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같은 곳의 컴퓨터의 보안설계를 맡아서 가족들과 평온하게 하루하루 바쁘게 살던 잭의 일상에 난데없는 침입자가 나타나면서 그 평화는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나름대로 긴장과 스릴이 넘치는 볼 만한 영화였습니다.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을 조아리며 손에 땀을 쥐며 본 것 같았습니다.스토리는 별로 신선할 것도 없고 결말이 뻔히 보이는 액션 스릴러 였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하지만 후반부 들어서 갑작스런 간접광고로 긴장감은 떨어지고 거의 코미디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긴장해 있는 사람들을 풀어주기 위해 웃음을 주려고 한 것 같았지만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역효과만 낳았습니다.더구나 이제 해리슨 포드는 액션배우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고 폴 베타니도 섬뜩한 악당연기를 잘 소화해내긴 했지만 웬지 2%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한마디로 잠깐 보며 즐길 수 있는 철저한 상업영화였습니다.후반부의 진행만 매끄러웠다면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가 됐을텐테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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